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원의 도의회 회의 출석현황을 당장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1년 국회는 ‘국회법’ 개정을 통해 의원들의 출석률을 공개했고 이후 서울시의회 등 지방의회도 의원 출석현황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의회 출석현황 공개는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의회 누리집 등을 통해 각 회의별 의원 출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경기도의회 경우 최근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 개정이 추진됐으나 해당 조례 개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관련 제도 도입 시기도 늦어지게 됐다. 28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5일 발의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도의원들의 상임위 회의 출석률 등 도의회 출석현황을 도의회가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도의원 출석률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누리집 등에 게시해 도의회 회의 참석을 독려하자는 취지인데, 이미 국회와 서울시의회·부산시의회·인천시의회 등에서 시행 중이다. 도의회 의회운영위는 지난 25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앞두고 해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 결과, 소직지 표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시안을 싣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 의정홍보위 정윤경(민주·군포1) 위원장과 김재훈(국힘·안양4) 부위원장, 김선희(국힘·용인7), 김용성(민주·광명4), 이병길(국힘·남양주7) 위원은 외부전문가인 제갈임주, 전현탁 위원 등과 지난 26일 도의회에서 의정홍보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식지 ‘경기도의회’ 5월호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의정홍보위원들은 소직지 표지를 용인 한택식물원 전경, 뒤표지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관련 시안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 지난 4·1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진형(화성7), 이은미(안산8), 김영희(오산1) 의원의 당선 소감을 게재하고 도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하남성, 응헤안성 등과 친선 교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의정인(人)사이드 코너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 환경실천연구소 코너에서는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에 따른 탄소중립 동참 방법을 실을 계획이다. 이어 의정홍보위는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위 백서 제작(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11대 전반기 의정홍보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20일 경기도의회 웹드라마인 ‘공동조례구역: JOA’의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가 올해 제작하는 ‘공동조례구역: JOA’는 과거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두 경기도의원이 우연히 한집에서 지내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오는 7월 초 크랭크인을 거쳐 10월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 오디션 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접수 인원에 대한 1차 서류 심사(5월 14일 발표)를 거쳐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 통과자들에게는 다음 달 2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배역은 총 5명으로 지원 자격은 배역에 따라 나눠진다. 공고일 기준 ▲만 9세부터 13세까지의 남녀 ▲만 18세부터 35세까지의 남녀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의 남성은 경력·자격과 무관하게 누구나 오디션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홍경인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도의회는 2차 오디션 참가자 전원에 참가비로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며 도민의 경우 2차
경기도 공무직 직원들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태형(민주·안산5)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직원 권리보호 및 무기계약 전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무직에 대한 직명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된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 공무직원의 대외직명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무직원들의 직급체계를 마련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도입해 고용환경 개선·권익향상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무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입법 취지다. 강태형 도의원은 “이번 조례는 최초 입법예고 기간인 2020년 10월을 기점으로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이제야 본회의를 통과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공동체의 일원인 3000여 명의 공무직원들이 참다운 한 사람으로서 참다운 한 직장인으로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대 광역 단체인 경기도가 선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및 도내 산하기관에 있는 공무직원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경기도에 그치지 않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26일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추가 설립 계획을 두고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 아이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유 도의원은 이날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23일 도교육청이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으로 발표한 과학고등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유 도의원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학생 중 3%, 거의 한 반에 한 명의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있고 특목고 학생 중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 봤다는 응답이 30%가 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도교육청의 과학고 신설 추진 발표는 그 자체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더 불행한 교육, 아이들을 불안·우울·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일갈했다. 유 도의원은 지난 2011년 임 교육감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카이스트 개혁을 추진한 것을 언급하며 “이미 실패한 경쟁·서열화 정책은 2011년 카이스트 구성원들의 죽음 앞에서 멈췄어야 한다”고 도교육청의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특목고 재학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 일제고사 실시 등을 포함한 획일화된 경쟁·서열
염태영(수원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25일 정부·여당에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 국민의 명령에 따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이 부당한 권력의 개입으로 어둠에 덮였고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쌓여가고 있다”며 채상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제기됐고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들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웠던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당선인은 “이 사건은 중대한 수사 외압, 국기문란 의혹 사건”이라며 “특검은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 특검을 통해 신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채 해병 유가족의 한을 풀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정의를 실현하고 실추된 군의 명예와 사기를 회복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
경기도의회는 25일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오준환(국힘·고양9) 도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베트남 닥락성 인민위 보반칸 부위원장 등 대표단 10여 명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경제 교류 강화를 희망하는 닥락성 인민위 대표단에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를 제안하는 등 협력 방안을 적극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준환 의원과 ㈔고양시관광협의회 관계자들은 앞서 닥락성 인민위에 고양국제꽃박람회 방문을 공식 요청하기 위해 지난달 닥락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 의장은 “도의회는 전 세계 7개 국가 11개 지역의회와 밀접한 교류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는 친선연맹지역인 베트남 응에안성과 하남성을 상호 방문하는 등 성공적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닥락성에서 경기도 및 도의 우수 기업들과 투자 유치 설명회를 실시하길 제안하며 도의회도 양측의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닥락성과 의회 간 교류의 물꼬가 트이게 돼 반갑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기관 간 교류가 활성화하길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에게 공무원 인사위원 추천권을 부여하는 ‘경기도의회 인사규칙 개정안’이 공무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심사가 보류됐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5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의 상정을 보류했다.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은 등 앞서 지난 2월 28일 제373회 임시회에서도 상위법 위반 가능성 등의 이유로 상정되지 않았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 앞서 인사규칙 개정에 따른 상위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법제처에 의견제시를 했고 그 결과, 법제처로부터 규칙 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양우식 도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회 의회운영위원들은 다시 인사규칙 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의 반발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회 의회운영위원들이 반대 입장을 고수해 개정안 상정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사규칙 개정안에는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3명 이내의 인사위원 후보자를 도의회 의장이 임명·위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도의회 인사위원회가 임기제 공무원의 임용·근무기간
김호겸(국힘·수원5) 경기도의원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 구청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김 도의원은 지난 24일 도교육청 관계자 등과 ‘조원동 청사 공간 재구조화 및 활용방안’ 논의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수원시 조원동에 위치한 도교육청 구청사는 건축 연면적 총 1만 8311.03㎡ 규모로지난 1969년 개청해 50여 년 넘게 운영됐다. 지난해 도교육청 광교 신청사가 준공됨에 따라 구청사 활용 방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구청사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유 복합공간 개방은 같은 해 3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도의원은 이날 도교육청에 재구조화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하고 추진 방향·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전국적으로 교육청사 재구조화를 통해 다양한 공간 가치 반영하는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라며 “조원동 청사가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미래교육 역량 증진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인재개발과장은 “조원동 청사 공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내기유권자 교육인 ‘민주시민 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성시 소재의 북한이탈청소년 교육기관인 한겨레고등학교에서 열리는 ‘민주시민 On’은 북한이탈청소년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치와 선거제도를 설명함으로써 이들의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선관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문화에 대한 민주시민교육 강의와 선거참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우리나라 정치·선거제도 이해 ▲투·개표 등 선거절차 강의 ▲모의 투·개표 체험 등 선거 관련 역할 수행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이번 새내기유권자 교육을 통해 정치와 선거제도를 올바로 이해하고 선거권 행사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장차 민주정치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